정신과 약은 정말 중독되는 걸까요? 약을 먹으면 끊을 수 없는 걸까요? 이런 궁금증을 가진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이번 포스팅에서 중독이 뭔지, 정신과 약은 얼마나 중독되는지, 그리고 중독 때문에 약을 못 끊거나 문제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해 중학생 수준으로 설명해 드리려고 합니다.
목차
1. 중독이란 무엇인가?
2. 정신과 약은 어떤 종류가 있고, 어떻게 작용하는가?
3. 정신과 약은 중독되기 쉬운가?
4. 정신과 약을 끊으면 어떤 일이 생기는가?
5. 정신과 약을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1. 중독이란 무엇인가?
중독이란 어떤 물질이나 행동에 대해 지속적으로 강한 욕구나 의존성을 느끼는 상태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담배, 술, 마약, 도박, 게임 등이 중독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중독은 신체적인 요인과 정신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합니다. 신체적인 요인은 물질이나 행동이 뇌에서 행복감을 주는 화학물질인 도파민을 분비하게 하여, 그것을 반복하고 싶은 욕구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정신적인 요인은 물질이나 행동이 스트레스나 고통을 잊게 하거나, 자신감이나 만족감을 주는 것입니다. 중독은 심각한 경우에는 건강, 사회관계, 학업, 직업 등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2. 정신과 약은 어떤 종류가 있고, 어떻게 작용하는가?
정신과 약은 정신장애라고 부르는 여러 가지 증상들을 치료하거나 완화하는 데 사용되는 약입니다. 정신장애란 우울증, 불안장애, 조현병, 양극성 장애, ADHD 등과 같이 정상적인 생활에 방해가 되는 정서적이나 인지적인 문제들을 말합니다. 정신장애의 원인은 환경적인 요인과 유전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합니다. 환경적인 요인은 가정, 학교, 직장 등에서 겪는 스트레스나 갈등, 사고나 상실 등의 트라우마 등이 있습니다. 유전적인 요인은 부모님의 유전자를 상속받아서 일부 뇌의 기능이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되는 것입니다.
정신과 약은 크게 세 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 항우울제: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등에 사용되는 약으로, 뇌에서 도파민이나 세로토닌 등의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나 작용을 증가시켜서 기분을 좋게 해주는 약입니다. 예를 들어, 프로자크, 제티마, 렉사프로 등이 있습니다.
- 항정신병제: 조현병이나 양극성 장애 등에 사용되는 약으로, 뇌에서 도파민이나 세로토닌 등의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나 작용을 감소시켜서 정신상태를 안정화해 주는 약입니다. 예를 들어, 리스페리돈, 올란자핀, 아리피프라졸 등이 있습니다.
- 항불안제: 불안장애나 수면장애 등에 사용되는 약으로, 뇌에서 GABA라는 신경전달물질의 작용을 증가시켜서 신경을 진정시켜주는 약입니다. 예를 들어, 진정제, 수면제, 벤조다이아제핀 등이 있습니다.
정신과 약은 정신장애의 증상을 완화하거나 제거하는 데 효과적인 치료수단입니다. 하지만 정신과 약만으로는 정신장애를 완전히 치료할 수 없습니다. 정신과 약은 뇌의 화학적인 균형을 조절하는 것이지, 정신장애의 원인을 해결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정신과 약과 함께 정신건강 전문가와의 상담이나 심리치료도 필요합니다.
3. 정신과 약은 중독되기 쉬운가?
정신과 약은 중독되기 쉬운지 여부가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항우울제와 항정신병제는 중독되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이들은 도파민이나 세로토닌 등의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나 작용을 조절하는 것이지, 과도하게 증가시키거나 감소시키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들은 행복감이나 만족감을 인위적으로 만들어내지 않습니다. 또한 이들은 바로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몇 주나 몇 달 후에야 증상이 개선되기 때문에, 그것을 반복하고 싶은 욕구도 생기지 않습니다.
하지만 항불안제는 중독되기 쉽습니다. 왜냐하면 이들은 GABA라는 신경전달물질의 작용을 증가시켜서 신경을 과도하게 진정시키고, 행복감이나 만족감을 인위적으로 만들어내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들은 바로 효과가 나타나고, 그 효과가 금방 사라지기 때문에, 그것을 반복하고 싶은 욕구도 생기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항불안제는 장기간 사용하거나 과량 복용하면 안됩니다. 장기간 사용하거나 과량 복용하면 뇌에서 GABA의 작용을 뇌에서 GABA의 작용을 저하시키고, GABA에 대한 의존성을 만들어서, 약을 끊으면 불안, 불면, 공황,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을 회피하기 위해 약을 계속 먹게 되면, 중독의 사이클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4. 정신과 약을 끊으면 어떤 일이 생기는가?
정신과 약을 끊으면 어떤 일이 생기는지는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항우울제와 항정신병제는 갑자기 끊으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이들은 뇌에서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을 조절하는 것이기 때문에, 갑자기 끊으면 그 균형이 깨져서 증상이 재발하거나 악화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의사와 상의하여 점차 줄여나가야 합니다.
하지만 항불안제는 갑자기 끊어도 됩니다. 왜냐하면 이들은 뇌에서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을 조절하는 것이 아니라, 과도하게 진정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갑자기 끊어도 증상이 재발하거나 악화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장기간 사용하면 중독의 위험이 있으므로, 가능한 한 빨리 끊는 것이 좋습니다.
5. 정신과 약을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정신과 약을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다음과 같은 방법을 따라야 합니다.
- 정신과 약은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정해진 용량과 시간에 복용해야 합니다. 의사와 상의하지 않고 스스로 줄이거나 늘리거나 멈추지 마세요.
- 정신과 약은 다른 약이나 음식, 음료와 상호작용할 수 있으므로, 의사에게 복용 중인 다른 약이나 보조식품 등을 알려주세요. 특히 술은 정신과 약의 효과를 감소시키거나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가능한 피하세요.
- 정신과 약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복용 후에 몸 상태를 잘 관찰하세요. 만약 이상한 증상이 나타나면 의사에게 알려주세요.
- 정신과 약은 정신장애의 증상을 완화하는 것일 뿐, 원인을 해결하는 것은 아니므로, 정신건강 전문가와의 상담이나 심리치료도 병행하세요. 그러면 정신과 약의 효과가 더 좋아질 수 있습니다.
마치며
정신과 약은 정신장애를 치료하거나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치료수단입니다. 하지만 모든 정신과 약이 중독되는 것은 아니며, 중독되더라도 적절한 방법으로 극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정신과 약에 대해 오해하지 말고, 필요하다면 의사와 상의하여 적절하게 사용하세요. 그리고 정신과 약만으로는 정신장애를 완전히 치료할 수 없으므로, 정신건강 전문가와의 상담이나 심리치료도 이용하세요. 그러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약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 분변미생물 이식술! (0) | 2023.07.27 |
---|---|
치매약 ABC, 종류와 부작용을 쉽게 알 수 있게 알려드립니다. (0) | 2023.07.21 |
항우울제 장기 복용의 위험과 안전한 사용법, 쉽게 알 수 있는 정신과 약의 ABC (0) | 2023.07.21 |
췌장을 망가뜨리는 5가지 식품!!! 이런걸 조심하셔야 합니다. (췌장염, 췌장암의 위험신호 증상, 췌장염에 좋은 영양제는??) (0) | 2023.07.20 |
요리할 때 이 기름만 안쓰면 건강해진다? 음식에 사용하면 안되는 최악의 기름 (0) | 2023.07.19 |
혈액을 끈적이게 만들고 혈관을 꽉 막는 식품, 알고 먹자! (만성질환, 암, 당뇨, 고지혈증, 고혈압의 원인) (0) | 2023.07.19 |
혈압 관리에 필수! 이 영양제와 식물성 항염증 성분을 알아보세요 (0) | 2023.07.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