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방 / / 2023. 7. 18. 05:42

영양제도 과다복용하면 간이 망가진다?

 영양제는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영양소를 보충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영양제도 잘못 복용하면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특히 간은 우리 몸의 해독기관으로, 영양제의 성분들을 분해하고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일부 영양제는 간에 독성을 일으키거나 간세포를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한 번만 먹어도 간이 망가질 수 있는 영양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영양제도 과다복용하면 간이 망가진다?
영양제도 과다복용하면 간이 망가진다?

목차

- 비타민A : 과량복용시 간 손상의 위험이 높습니다.

- 비타민B3 : 니아신 기준으로 하루에 1,000mg 이상 복용 시 간 손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녹차 추출물 : EGCG 성분이 과다하게 들어있으면 간독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노니 : 과다복용시 간염이나 간부전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홍국 : 과다복용시 간손상이나 혈액학적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가르시니아 :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으로 쓰이는 성분인데, 간염이나 간부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식이 유황 : 과다복용시 간손상이나 신장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종합 비타민 : 여러 가지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어, 과량복용 시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비타민A : 과량복용시 간 손상의 위험이 높습니다.

 비타민A는 눈 건강, 피부 건강, 면역력 증진 등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입니다. 그러나 비타민A는 우리 몸에서 합성할 수 없고, 섭취한 후에도 잘 배설되지 않기 때문에 과량복용하면 간에 축적될 수 있습니다. 이때 간세포가 파괴되거나 간경변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A의 과량복용 증상으로는 구역, 구토, 두통, 탈모, 근육통, 관절통, 간기능 이상 등이 있습니다. 비타민A의 권장 섭취량은 성인 남성 기준으로 하루에 900 마이크로그램, 성인 여성 기준으로 하루에 700 마이크로그램입니다. 비타민A가 함유된 영양제를 복용할 때는 이런 섭취량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비타민B3 : 니아신 기준으로 하루에 1,000mg 이상 복용시 간 손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비타민B3는 에너지 대사와 콜레스테롤 조절에 관여하는 비타민입니다. 그러나 비타민B3도 과량복용하면 간에 독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니아신이라는 형태의 비타민B3는 하루에 1,000mg 이상 복용하면 간손상이나 간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B3의 과량복용 증상으로는 홍조, 가려움, 구역, 구토, 설사, 혈당 상승 등이 있습니다. 비타민B3의 권장 섭취량은 성인 남성 기준으로 하루에 16밀리그램, 성인 여성 기준으로 하루에 14밀리그램입니다. 비타민B3가 함유된 영양제를 복용할 때는 이런 섭취량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녹차 추출물 : EGCG 성분이 과다하게 들어있으면 간독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녹차 추출물은 다이어트나 항산화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로 인기가 있습니다. 그러나 녹차 추출물에는 EGCG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이 과다하게 들어있으면 간독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EGCG는 녹차에서 추출한 폴리페놀로, 항산화 작용을 하지만, 고농도로 들어가면 간세포를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녹차 추출물의 과량복용 증상으로는 구역, 구토, 설사, 복부통증, 황달 등이 있습니다. 녹차 추출물의 권장 섭취량은 EGCG 기준으로 하루에 300밀리 그램 이하입니다. 녹차 추출물을 복용할 때는 EGCG의 함량을 확인하고, 과다복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노니 : 과다복용시 간염이나 간부전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노니는 남태평양의 열대과일로, 면역력 증진, 항암, 항염 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노니에는 안트라퀴논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이 과다하게 들어있으면 간에 독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안트라퀴논은 식물에서 추출한 황색 염료로, 간세포를 손상시키거나 간염이나 간부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노니의 과량복용 증상으로는 구역, 구토, 복부통증, 황달 등이 있습니다. 노니의 권장 섭취량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하루에 30밀리리터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노니를 복용할 때는 안트라퀴논의 함량을 확인하고, 과다복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홍국 : 과다복용시 간손상이나 혈액학적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홍국은 중국산 약재로, 혈액 순환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홍국에는 피리독신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이 과다하게 들어있으면 간에 독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피리독신은 식물에서 추출한 알칼로이드로, 간세포를 손상시키거나 혈소판 수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홍국의 과량복용 증상으로는 구역, 구토, 복부통증, 황달, 출혈 경향 등이 있습니다. 홍국의 권장 섭취량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하루에 1~2그램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홍국을 복용할 때는 피리독신의 함량을 확인하고, 과다복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가르시니아 :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으로 쓰이는 성분인데, 간염이나 간부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가르시니아는 인도네시아산 열대과일로, 체중 감소와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가르시니아에는 HCA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이 과다하게 들어있으면 간에 독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HCA는 식물에서 추출한 시트르산 리아제 억제제로, 지방합성을 억제하고 에너지 대사를 촉진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HCA는 간세포를 손상시키거나 간염이나 간부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가르시니아의 과량복용 증상으로는 구역, 구토, 복부통증, 황달, 간기능 이상 등이 있습니다. 가르시니아의 권장 섭취량은 HCA 기준으로 하루에 1,500밀리그램 이하입니다. 가르시니아를 복용할 때는 HCA의 함량을 확인하고, 과다복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식이 유황 : 과다복용시 간손상이나 신장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식이 유황은 MSM이라고도 불리는 성분으로, 관절염이나 피부염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식이 유황도 과량복용하면 간에 독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식이 유황은 식물에서 추출한 유기 황화합물로, 항염증과 항산화 작용을 합니다. 그러나 식이 유황은 간세포를 손상시키거나 신장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식이 유황의 과량복용 증상으로는 구역, 구토, 설사, 복부통증, 두통, 어지러움 등이 있습니다. 식이 유황의 권장 섭취량은 하루에 2~6그램입니다. 식이 유황을 복용할 때는 과다복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종합 비타민 : 여러 가지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어, 과량복용 시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종합 비타민은 여러 가지 비타민을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는 영양제로, 영양소의 결핍을 예방하거나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종합 비타민도 과량복용하면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종합 비타민은 비타민A, B3, D 등과 같은 지용성 비타민과 비타민C, B1, B2 등과 같은 수용성 비타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용성 비타민은 우리 몸에서 잘 배설되지 않고 축적될 수 있으므로, 과량복용하면 간손상의 위험이 높습니다. 수용성 비타민은 우리 몸에서 잘 배설되지만, 과량복용하면 소변 색깔 변화나 소화기계 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종합 비타민의 권장 섭취량은 제품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하루에 1정 정도입니다. 종합 비타민을 복용할 때는 제품의 성분과 함량을 확인하고, 과다복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상으로 한번만 먹어도 간이 망가질 수 있는 영양제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영양제는 건강을 위해 필요한 영양소를 보충하는 역할을 하지만, 잘못 복용하면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영양제를 복용할 때는 성분과 함량, 복용방법, 부작용 등을 잘 확인하고, 과다복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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