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되면 낮과 밤의 온도 차이가 심해지는 일교차가 커집니다. 일교차가 크면 우리 몸은 체온 변화에 잘 적응하지 못하여 면역력이 떨어지고 쉽게 감기에 걸리게 됩니다. 또한, 습도가 떨어지면서 공기가 건조해져 코의 점막이 마르기 십상인데요. 그러면 바이러스나 세균이 몸속에 잘 침투하여 감기에 걸리기 쉽고, 비염과 같은 호흡기 질환에도 취약해집니다. 그렇다면 일교차가 큰 가을에는 어떻게 건강 관리를 해야 할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건강을 지키기 위한 방법들을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일교차가 크면 왜 감기에 걸리기 쉬운지 알아보기
2. 일교차가 큰 날씨에 대비하는 옷차림 팁
3. 면역력을 높여주는 음식과 음료 추천
4. 실내 공기 질 개선하기
1. 일교차가 크면 왜 감기에 걸리기 쉬운지 알아보기
일교차란 하루 동안 최고 기온과 최저 기온의 차이를 말합니다. 일교차가 크면 우리 몸은 체온 조절에 힘들어하게 되는데요. 체온 조절은 혈관의 수축과 확장으로 이루어집니다. 낮에는 온도가 높아 혈관이 확장되고, 밤에는 온도가 낮아 혈관이 수축되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혈액 순환이 저하되고, 면역 세포의 활동도 저하됩니다. 그러면 감기 바이러스와 싸우는 능력이 약해지고, 감염에 취약해집니다.
또한, 일교차가 크면 습도도 변화합니다. 습도가 높으면 공기 중의 수증기량이 많아져 바이러스나 세균의 생존 기간이 짧아지고, 습도가 낮으면 반대로 생존 기간이 길어집니다. 따라서 습도가 낮은 가을과 겨울철에는 감기 바이러스나 세균이 오래 날아다니며 사람들을 감염시킬 수 있습니다.
2. 일교차가 큰 날씨에 대비하는 옷차림 팁
일교차가 큰 날씨에는 가볍게 입고 벗을 수 있는 얇은 외투를 챙겨 다니세요. 쌀쌀한 아침 기온에 맞춰 두툼한 옷을 입게 되면 낮에는 더워서 땀이 나고, 저녁에는 땀에 젖은 몸의 체온이 급격하게 떨어져서 감기에 걸리기 딱 좋은 상태가 됩니다. 따라서 낮과 밤의 온도 차이를 고려하여 적절한 옷차림을 하시고, 땀을 흘리면 바로 손수건으로 닦아주세요.
또한, 목과 발은 체온 조절에 중요한 부위입니다. 목은 혈관이 많아 체온 유실이 쉽게 일어나고, 발은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아 쉽게 차갑게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목도리나 스카프로 목을 따뜻하게 감싸주고, 발은 양말과 신발로 보온해 주세요.
3. 면역력을 높여주는 음식과 음료 추천
일교차가 큰 날씨에는 면역력을 높여주는 음식과 음료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면역력을 높여주는 음식과 음료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귤: 귤은 비타민 C가 풍부하여 면역력을 강화하고, 항산화 작용으로 감기 예방과 피로 해소, 피부 미용,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 배: 배는 기침에 좋은 과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배의 루테올린 성분이 기침, 가래, 기관지염 치료에 효과적이며, 비타민 C와 A도 풍부하여 피로 회복 및 면역력에 효과적입니다.
- 브로콜리: 브로콜리는 비타민 C가 레몬보다 2배나 많고, 루테인, 칼슘, 비타민 A도 함유하여 면역력 증진과 피부 노화 예방, 눈 건강 보호에 효과적입니다. 단, 비타민 C가 손상되지 않도록 살짝만 데쳐서 드세요.
- 생강차: 생강차는 체온을 높여주고 혈액 순환이 촉진되어 감기 예방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줍니다. 생강의 진그린 성분이 감기 바이러스를 억제하고 염증을 완화시켜 줍니다.
- 유자차: 유자차는 비타민 C가 매우 풍부하여 면역력을 강화하고 감기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유자의 아로마 성분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기분을 좋게 해줍니다. 유자껍질에 함유된 펙틴 성분이 소화를 돕고 변비를 예방합니다.
4. 실내 공기 질 개선하기
코로나19로 인해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요즘, 실내 공기 질 개선도 중요합니다. 실내 공기가 오염되면 감기 뿐만 아니라 알레르기, 천식, 폐렴 등 다양한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실내 공기 질을 개선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들을 시도해 보세요.
- 환기하기: 환기는 실내 공기의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습도 등을 조절하는 가장 간단하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하루에 2~3번 정도 10분씩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해주세요. 환기할 때는 난방이나 에어컨을 꺼주시고, 바람이 잘 통하는 대각선 방향으로 창문을 열어주세요.
- 공기청정기 사용하기: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 바이러스, 세균, 알레르기 유발 물질 등을 걸러주는 기능을 합니다. 공기청정기를 사용할 때는 창문을 닫고, 방 크기에 맞는 성능의 제품을 선택하고, 정기적으로 필터를 청소하거나 교체해 주세요.
- 식물 키우기: 식물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방출하는 광합성 작용으로 공기를 정화해 줍니다. 또한, 식물은 습도를 조절하고,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을 제거하고, 음이온을 발생시켜 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실내에서 키우기 좋은 공기정화식물로는 스파티필룸, 화분란, 아레카야자, 러키붐 등이 있습니다.
- 습도 조절하기: 습도가 너무 낮으면 코와 목의 점막이 건조해져 감염에 취약해지고, 습도가 너무 높으면 곰팡이와 진드기 등의 유해균이 번식하기 쉽습니다. 따라서 실내 습도는 40~60%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습도를 조절하기 위해서는 가습기나 제습기를 사용하거나, 수분이 많은 식물을 키우거나, 물병이나 수세미 등을 방에 두거나, 샤워 후 문을 열어두거나 하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5. 끝맺음
이상으로 '일교차 큰 가을, 건강 관리 방법은'이라는 주제로 포스팅을 작성해 보았습니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우리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고 감기에 걸리기 쉬우므로, 건강 관리를 위해 옷차림, 음식, 음료, 실내 공기 질 등을 적절하게 조절해야 합니다. 이 포스팅이 여러분의 건강한 가을을 위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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