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가 가장 고민하는 걱정 중 하나가 바로 아이와 반려동물을 함께 키울 수 있는지 말이죠. 그리고 그렇게 한다면 아기에게 위험하지 않을지, 개가 물지는 않을지 걱정도 많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아이와 강아지를 키워도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 아이와 강아지 함께 키우면 좋은 점
- 아이와 강아지 키우기 전, 사회화 훈련은 필수
- 아이와 강아지에게 어떤 교육을 시켜야 하나요?
1. 아이와 강아지 함께 키우면 좋은 점
신혼부부들은 아이와 함께 반려견을 키우시려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미 아이를 가지기 이전부터 반려견과 함께 생활해 온 터라 그렇습니다. 또는 아기가 어렸을 적부터 강아지와 함께 크면 좋다는 소리를 들어서 키우시려는 분들도 계시죠.
실제로 반려동물이 긍정적인 정서와, 아이들의 자존심과 자신감 발달 등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 들이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17년 농촌진흥청에서는 초등학교와 특수학교에 다니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강아지와 토끼를 기르는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어린이는 총 93명입니다.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는 이전보다 인성은 13.4%, 사회성은 14.5%, 자아 존중감은 15%가 높아졌습니다.
- 반대로 부정적인 감정인 공격성과 긴장 수준은 21.5%, 17.3%로 낮아졌습니다.
- 이외 다양한 논문에서도 유년기 동안 반려동물을 키우면 아이들의 자신감이 길러지고, 외로움이 덜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 정서, 문제해결 능력, 지능발달, 사회성 발달 등 큰 도움이 됐습니다.
- 면역력도 향상됩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면 아이들은 다양한 미생물에 노출되어 면역계가 강화됩니다. 이는 아이들이 알레르기나 천식 같은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어렵게 만듭니다.
2. 아이와 강아지 키우기 전, 사회화 훈련은 필수
아이와 강아지가 함께 키우면 좋은 점은 많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키우면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와 강아지가 서로 안전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으려면, 반려견의 사회화 훈련은 필수적입니다.
사회화 훈련이란, 반려견이 다양한 사람, 동물, 환경에 적응하고, 적절한 행동을 배우는 과정입니다. 사회화 훈련은 반려견이 3개월 이내에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시기에는 반려견이 새로운 것들에 대해 호기심이 많고, 두려움이 적기 때문입니다.
사회화 훈련을 하면, 반려견은 다음과 같은 장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 사람과 동물에 대한 신뢰감과 친화력이 증가합니다.
- 공격성과 불안감이 감소합니다.
- 스트레스를 잘 해소하고, 행복하게 생활합니다.
- 아이와의 상호작용이 원활해집니다.
반대로 사회화 훈련을 하지 않으면, 반려견은 다음과 같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사람과 동물에 대한 두려움과 적대감이 증가합니다.
- 공격성과 불안감이 증가합니다.
- 스트레스를 잘 해소하지 못하고, 우울하게 생활합니다.
- 아이와의 상호작용이 어려워집니다.
따라서, 아이와 강아지를 함께 키우기 전에는 반려견의 사회화 훈련을 꼭 해주어야 합니다. 사회화 훈련은 반려견의 성격과 특성에 맞게 진행해야 하며,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3. 아이와 강아지에게 어떤 교육을 시켜야 하나요?
아이와 강아지가 함께 키우면 좋은 점은 많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키우면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와 강아지가 서로 안전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으려면, 반려견의 사회화 훈련은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사회화 훈련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아이와 강아지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지낼 수 있도록, 양쪽에게 적절한 교육을 시켜야 합니다.
아이에게 시켜야 할 교육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강아지의 신호를 읽고, 존중하고, 이해하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예를 들어, 강아지가 꼬리를 내리고, 귀를 접고, 눈을 피하고, 살짝 으르렁거리는 등의 행동은 강아지가 불편하거나 두려워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럴 때는 강아지를 강제로 만지거나, 놀리거나, 괴롭히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강아지의 먹이나 장난감을 빼앗거나, 강아지가 잠자는 곳을 방해하거나, 강아지의 몸을 잡아당기거나, 강아지의 코나 귀를 잡아당기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런 행동은 강아지에게 위협적이고, 공격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 강아지와 놀 때는 부드럽고, 조심스럽고, 즐겁게 놀아야 합니다. 강아지에게 힘을 주거나, 거칠게 놀거나, 강아지를 놀라게 하거나, 강아지를 화나게 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강아지와 놀 때는 항상 어른의 감독이 필요합니다.
강아지에게 시켜야 할 교육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아이에게 친절하고, 온순하고, 순종적으로 행동하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강아지를 만지거나, 놀아주거나, 간식을 주거나, 명령을 내리거나, 장난을 치거나, 품에 안거나, 목줄을 잡거나 하는 등의 상황에서 강아지가 참을성 있고, 온화하고, 복종적으로 행동하도록 해야 합니다.
- 아이에게 공격적이거나, 무서워하거나, 피하거나, 으르렁거리거나, 물거나, 할퀴거나, 짖거나 하는 등의 행동을 하지 않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이런 행동은 아이에게 위험하고, 불쾌하고, 무례하고, 불친절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 아이와 강아지가 함께 있을 때는 항상 어른의 감독이 필요합니다. 어른은 아이와 강아지가 서로 적절하게 상호작용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즉시 해결하고, 예방하고, 교정하고, 보상하고, 안전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맺음말
아이와 강아지를 함께 키우는 것은 많은 장점이 있습니다. 아이와 강아지는 서로에게 좋은 친구가 되고, 정서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건강적으로나 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키우면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와 강아지가 서로 안전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으려면, 반려견의 사회화 훈련은 필수적입니다. 또한 아이와 강아지에게 적절한 교육을 시켜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아이와 강아지는 평생의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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