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장염,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응급실로 바로 가야합니다

맹장염은 배의 오른쪽 아래 부위에 있는 맹장이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맹장은 소장과 대장 사이에 있는 주머니 모양의 장기로, 기능은 확실하지 않지만 면역계에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맹장염은 10세에서 30세 사이의 사람들에게 흔히 발생하지만, 어린 아이나 임산부에게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맹장염은 심각한 복부 통증을 유발하며, 무시하다가는 맹장이 파열되어 복막염이나 패혈증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맹장염의 초기 증상을 알아두고,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사와 상담하거나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내과 질환 이렇게 배가 아프면 빨리 병원에 가세요 '충수돌기염'(맹장염)

이 글에서는 맹장염의 초기 증상 5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 배꼽 근처로 번지는 얼얼한 통증

- 식욕 저하 및 소화기 문제

- 고열과 오한

- 반도압통과 복부팽만

- 걷거나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

배꼽 근처로 번지는 얼얼한 통증

맹장염의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배꼽 근처로 번지는 얼얼한 통증입니다. 이 통증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심해지며, 오른쪽 아래 부위로 옮겨갑니다.

맹장염의 통증은 기침이나 재채기, 차가 울퉁불퉁한 길을 갈 때 등에 더욱 불쾌감을 유발합니다. 만일 이런 통증을 느낀다면 바로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식욕 저하 및 소화기 문제

맹장염은 소화기계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식욕 저하, 메스꺼움, 구토, 설사, 변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은 바이러스성 위염과 비슷할 수 있지만, 맹장염의 경우에는 통증이 몸의 전반적인 부위에 걸쳐 나타납니다. 만일 소화기 문제와 함께 복부 통증이 있다면 맹장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고열과 오한

맹장염은 염증이 심해지면 체온을 상승시킵니다. 섭씨 38도 이상의 고열이 나타날 수 있으며, 40도를 넘으면 응급상황으로 볼 수 있습니다.

고열과 함께 오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오한은 몸이 차가워지고 떨리는 증상으로, 염증 반응의 일환입니다. 만일 고열과 오한이 있다면 맹장염이나 다른 감염성 질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도압통과 복부팽만

맹장염은 배를 눌렀을 때 통증을 유발합니다. 이를 반도압통이라고 하며, 오른쪽 아래 부위에서 특히 심하게 느껴집니다.

또한 맹장염은 복부팽만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복부팽만은 배가 부풀어 오르고 딱딱하게 느껴지는 증상으로, 맹장염의 염증 반응 때문에 발생합니다. 만일 반도압통과 복부팽만이 있다면 맹장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걷거나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

맹장염은 걷거나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맹장의 위치와 관련이 있습니다. 맹장은 소장과 대장 사이에 있는데, 이 부위는 다리를 움직일 때 장기들과 함께 움직입니다.

따라서 맹장염이 있으면 다리를 움직일 때 맹장에 압력이 가해져 통증이 심해집니다. 만일 걷거나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해진다면 맹장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결론

맹장염은 심각한 질환으로, 초기 증상을 알아두고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맹장염의 초기 증상 5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